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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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사망자가 적설 교통사고에 비해 3.7배 많이 발생
-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상 2도(℃)를 넘을 때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보다 2.9배로 높아져
□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은 최근 5년간(’15년~‘19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블랙아이스(서리/결빙) 교통사고가 적설 교통사고 보다 사망자가 3.7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 때에도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ㅇ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치사율도 적설 교통사고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지난 5년간(’15년~‘19년) 서리/결빙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70명, 적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6명으로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사망자수가 3.7배 더 높음
- 동기간 동안 서리/결빙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200건으로 적설 교통사고 2,884건 보다 1.8배 많이 발생
- 동기간 동안 교통사고 치사율은 서리/결빙 교통사고가 3.3%, 적설 교통사고가 1.6%로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2배 높음□ 또한 지난 14년간(2005년~2019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겨울철(1월, 2월, 12월) 평균기온이 영상 2도를 넘을 때 치사율이 4.2%로 가장 높고,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의 2.9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ㅇ 동 기간 동안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2도 초과~3도 이하 일 때 4.2%, 3도를 초과할 때가 4.1%로,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각각 2.9배, 2.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교통사고를 도로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서리/결빙 교통사고는 시도에서 1,743건(33.5%)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이어서 특별광역시도 1,196건(23.0%), 일반국도 880건(16.9%), 지방도 743건(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77%는 지방관할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됨
ㅇ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도로종류별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사망자수는 시도에서 47명(27.6%)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어서 일반국도 41명(24.1%), 지방도 27명(15.9%), 특별광역시도 및 군도가 각각 18명(10.6%)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서리/결빙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65%는 지방관할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됨ㅇ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을 도로종류별로 살펴보면, 고속국도가 13.2%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9.0배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어서 군도 5.6%, 일반국도 4.7%, 지방도 3.6%, 시도 2.7% 등의 순으로 분석됨
- 서리/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군도 3.9배, 일반국도 3.2배, 지방도 2.5배, 시도 1.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됨□ 한국교통연구원은 임재경 국가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장은 “눈이 내리는 경우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지만 블랙아이스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고발생 시 치사율이 2배나 더 높다. 최근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운전자들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를 더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겨울철 기온이 영상인 경우에도 도로의 여건이나 지형 조건에 따라 도로표면의 온도가 영하가 되는 상황에서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고 치사율도 매우 높다.
□ 특히 겨울철에 기온이 따뜻해져 방심하는 사이 블랙아이스로 인해다중 추돌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대부분 시도․특별광역시도․지방도․군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 관리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각자 상습결빙 지역 등에 대한 염화칼슘 예비 살포 등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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