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개요
코로나19와 같이 뚜렷한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이동 제한(Stay-at-home Order), 주요 공공시설 폐쇄(Shelter-in-place Order) 등과 같은 비약학적 방역 대책(NPIs,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이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화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회경제의 침체, 새로운 교통 서비스 취약계층 및 지역 발생, 피로도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감소 등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며, 특히,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수 없는 사회계층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하는지, 또는 언제 종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질 수 있으며, 위드코로나와 같은 장기적 방역 대책을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추진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성공적인 위드코로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비약학적 방역 대책에 대한 영향과 효과(모빌리티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 순응도, 피로도, 관성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회‧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필수통행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른 계층별(나이, 성별, 소득, 직업 등), 지역별(도시, 지방 등), 시간 흐름별(코로나19 지속 상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모빌리티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 순응도, 피로도, 관성 등)을 측정하고, 감염위험에도 불구하고 통행을 줄일 수 없는 사회 필수통행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여, 사회‧경제‧지역별 고위험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교통 분야 대응 및 지원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하 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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