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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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버스에 장착된 단말기의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에서는 2005년부터 Seoul TOPIS(Transport Operation & Information Service)센터를 구축하며 과학적 교통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2010년 무렵에는 약 95%의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LTE 통신망과 여러 IT의 발전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버스정보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편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수집된 교통정보는 정류장 안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카카오버스의 경우, ‘버스 승하차 알림’ 서비스가 있습니다.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내릴 정류장에 하차 알림을 설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며, 또한 이를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 서울시에서는 2017년부터 버스마다 승객이 어느 정도 탑승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버스 차내 혼잡도 안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버스 내 승객인원에 따라 여유(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보통(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혼잡(통로까지 승객이 서 있고 입석 승객의 몸이 맞닿는 정도) 3단계로 구분합니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탑승인원을 산출하고, 차종별 크기를 고려해 판정합니다.
# 향후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되고,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등과 결합되면서 이러한 교통정보는 지금보다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것 입니다. 앞으로 변화할 교통과 도시, 세상 그리고 우리의 삶의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 해당 카드뉴스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월간교통 2021년 1월호 중 ‘실시간 버스도착정보 어떻게 알까?’를 일부 수정·보완한 뒤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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