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북한교통물류
본 사업은 일반사업으로 정부출연금 편성시 특정목적으로 편성된 사업입니다.

- 출처
新華網
- 시기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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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오전, 중국 훈춘세관에 일본에서 출발한 여객들이 순조롭게 수속을 받으면서 한중일러 4국의 지방정부와 기업이 지난 3년간의 협의를 통해 준비한 4국간 육-해복합운송로의 시험 운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노선은 중국동북지역 최초로 동해를 통해 일본과 직접 연결되는 ‘황금항로’로 중국지린성 훈춘시~러시아 자루비노항~한국 속초항~일본 니이가타로 연결되며 항로는 약 800해리이다.
주선양 일본영사관 총영사 마츠모토 모리오(松本盛雄)는 시험운항식에서 ‘항로의 개통은 각국의 장기적인 전략이익에 부합하여 국가간 교류를 촉진하는 다리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동북아지역의 영향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로의 개통은 2005년 처음으로 제기되었으며 한중일러 4국의 관계자가 2006년 9월 구상협의에 조인하고 2008년 9월 항로협력협의에 조인하였다. 중국지린성, 일본 니이카타, 한국 강원도, 러시아 연해주정부 및 기업과 학술계의 지지하에 시운항이 이루어졌다.
중국훈춘과 일본 니이가타를 연결하는 이 항선은 1.5일의 운항시간으로 현재 중국의 대일본 항선과 비교하여 시간 및 이동거리, 운송비용이 모두 유리하다. 현재 중국 동북지역의 대부분의 화물은 육로를 통해 다례항으로 이동하여 황해를 통과 후 일본으로 운송되며 운항시간은 12일 정도가 소요된다.
지린성은 러시아 자루비노항, 포시에트항 등을 출해항로로 이용하여 일본, 한국 등과 항운을 개통하는 전략을 동북진흥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추진 중이다.
지린성 훈춘시 부시장 왕진위(王金玉)은 훈춘-니이가타 항선은 러시아가 러시아 경내에서의 통관, 창고저장, 하역, 환적 등의 수속을 담당하고, 중일 쌍방은 화물원 발굴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2008년 9월에 합의된 항로협력회의에 근거하여 신항선에 투입되는 선박은 총톤수 15,000톤급으로 여객정원 500명 이상, 화물운송능력 120TEU이다. 4국 기업은 공동출자로 항선의 경영관리를 책임질 동북아항운주식회사를 한국 강원도 속초시에 설립하였다.
지린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주임 장위산(長玉山)은 이번 항로의 개통은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환동해경제권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두만강지역 각국의 경제협력, 문화교류, 관광개발, 물류산업 등의 영역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동북아 각국이 지역협력에서 공동의 하나의 견실한 발자국을 내딛었다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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