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 한국교통연구원

2008년 10월 31일 국무원의 비준을 획득한 '중장기철도망계획(2008년 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11월 27일 진행되었다. 2004년 재정된 '중장기철도망계획'을 기초로 철도운송수요 및 철도건설 발전에 따라 조정되었다. 원 계획은 2005년까지 중국철도 영업총연장을 7만㎞, 2010년까지 9만㎞, 2020년까지 10만㎞, 여객과 화물의 분리, 복선화 및 전철화율 50%를 목표로 하였었다.

조정된 '중장기철도망계획'은 2020년까지 중국철도 영업총연장 12만㎞이상, 여객전용철도 및 도시간철도 1.6만 ㎞이상, 복선화율 50%, 전철화율 60%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여객과 화물의 분리를 통하여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철도망을 구축하고 주요기술설비의 수준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주요요지이다.

최근 중국 중앙정부의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으로 중국철도 건설의 호기를 맞이하였다. 국무원은 철도건설에 2조위엔 투자를 비준한 이후에 다시 4조위엔의 투자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중에서 철도, 도로, 공항 등 교통인프라 건설에 1조 8,000억위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2008년 10월까지 11․5 기간동안 철도건설에 투자된 금액은 총 7,153억위엔으로 이중 기초인프라 전설에 투자된 금액은 5,409억위엔이다. 따라서 11․5기간에 투자예정인 2조 위엔 중 아직도 상당량의 투자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또한 재정정책의 지지하에 철도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2010년까지 연평균 1조위엔을 투자하여 총 2만㎞규모의 철도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예측에 따르면 2008년 중국철도건설에 투자된 금액은 3500억위엔 이상이며 4/4분기 1500억위엔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3년간 3.5조위엔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장기철도망계획의 조정으로 투자규모 및 건설규모에서 거대한 발전기회를 얻게됨에 따라 중국철도인프라건설은 당분간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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