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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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부, `27년까지 사실상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완료 목표…수출을 위한 자동차 선박 내 하역은 어떻게? -
한국교통연구원, 유코카캐리어스(주)와 함께 수출입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시스템 기술개발에 공동 노력 위한 연구협력협약(MOU) 체결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에도 완전자율주행차 기술개발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완료시기를 `27년으로 잡고 있다.
◦ 국정과제 ‘28: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발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 부문에도 신정부 임기 내 사실상 완전자율차의 상용화를 완료하겠다고 명시되어 있어 늦어도 이 시점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자율주행차량의 수출입 활동이 부분적으로라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도 완전자율주행차량 상용화 시기는 빠르면 ’24년, 늦어도 ’27년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그러나, 아직 자율주행차를 수출입하는 선박에 자율차 스스로 주행하여 싣고 내리는 기술은 아직 다른 나라에서 개발되거나 시도한 바 없다.
□ 도로주행이나 건물내부에 자율주행차를 주차할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현행 완전자율주행차 관련 기술로는 자동차운반선 내에서 자율차가 스스로 주행하거나 작업지시를 받을 수 없다.
◦ 자동차 선박 내 차량 적재환경은 육상의 주차장과는 사뭇 다르다. 첫째, 선박 데크에는 일반 주차장과는 달리 주차공간과 통로를 구분하는 선이 그어져 있지 않고, 둘째, 적재하는 차량의 종류에 맞추어 데크 높이가 조정되어 데크 크기나 형태가 수시로 변화하며, 셋째, 선박이 강철로 만들어져 LTE통신과 GPS 전파의 송수신 자체가 불가능하다.
□ 정부는 해양수산부 R&D사업의 일환으로 ‘수출입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하여 자율주행차량이 터미널과 선박 내에서 정해진 위치로 스스로 이동하게 하는 터미널 하역관리 시스템과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 본 사업의 목적은 수출입 자동차화물관리의 효율성 증대와 자율주행차량 등장 시 선적 및 하역작업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후된 항만인프라(SoC) 개선을 위한 지능화 기술과 하역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있다.
◦ 이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엘케이시스(주), ㈜토탈소프트뱅크, ㈜맵퍼스, ㈜어빌리티시스템즈, ㈜금하네이벌텍, 키와코리아㈜등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2021년 4월부터 2027년 말까지 진행된다.
□ 지난 10일 한국교통연구원(KOTI, 원장 오재학)과 세계 5위 자동차운송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주)(대표 에릭 노클비)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가 향후 5년 이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자율주행차량의 수출입 선박 하역과정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미 2019년 세계 2위 자동차운반선사인 현대글로비스와도 자율주행차량 수출입지원 기술관련 MOU를 체결한바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해상운송은 현대글로비스 50%와 유코카캐리어스 40%가 분담하고 있다.
국산 자율주행차량의 수출입 선박 하역기술 실용화에 글로벌 2위와 5위의 자동차 운반선사가 동참
□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선진국들에 앞서 자동차 메이저 선사들과 함께 미래 자율주행차량 수출입 하역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의미를 지닌다.
◦ 이번 합의로 인해 글로벌 2위와 5위의 자동차 운반선사가 자율주행차량의 수출입 선박 하역과정에 필요한 국산 기술 실용화에 적극 참여하게 됨으로써 해양수산부 R&D사업의 실용화의 미래도 한층 가시화되었다.
□ 본 연구책임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기술의 본격적인 실용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하반기 중으로 자율주행차 RoRo 혁신협의체(Autonomous-vehicle RoRo Innovation Council, ARRIC)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 본 협의체는 수출입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 관련 정보공유, 관련 기술개발 자문,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자문 및 참여, 기술표준, 인증제도 관련 자료 발간, 배포, 국내 개발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협력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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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KOTI-EUKOR 수출입자율주행차량 글로벌 물류플랫폼 기술연구개발 MOU 체결(보도자료)(한국교통연구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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