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알림
KOTI 교통연구원
카드뉴스
사람 중심의 이동, 도시를 바꾸다 - 유럽의 복합환승센터에서 배우는 미래 교통허브의 해답
2025.11.17
-
우리가 유럽의 환승센터를 주목하는 이유!
“환승센터는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연결하는 공간입니다.”
이동의 편리함은 교통의 시작이자 도시의 품격입니다.
독일과 스페인은 ‘환승’을 도시 설계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한국형 환승체계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베를린과 마드리드를 직접 찾았습니다.
베를린의 대중교통 — 완벽한 연결의 도시
“티켓 한 장으로 도시 전체를 누비다.”
베를린 시민은 티켓 한 장으로 전철·버스·트램을 오가며 도시 전체를 누빕니다.
복잡한 이동 대신 ‘연결된 경험’을 설계한 도시입니다
- S-Bahn, U-Bahn, 버스, 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4중 네트워크
- 모든 수단이 동일한 운임권(VBB 티켓)으로 연계 가능
- 실시간 정보와 QR 검표로 효율적 이동 지원
베를린의 얼굴, 중앙역
“복잡한 환승, 수직 이동으로 단순하게.”
베를린 중앙역은 교통의 층을 쌓아 올린 도시의 심장입니다.
수평의 혼잡을 수직의 효율로 바꾼 ‘입체 환승’의 대표 사례입니다.- 동서·남북 노선이 교차하는 수직형 환승 구조
- 상부 철도, 중층 상업시설, 하부 지하철·트램이 층별로 연결
- 자연광이 들어오는 유리천장으로 지하공간의 개방감 확보도시 속 또 다른 환승 허브들
“도심 한복판에서도 환승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환승이 목적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된 공간들입니다.
도심 속에서도 이동이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포츠다머 플라츠역: 쇼핑몰·광장·철도역이 한 공간에
-Zoologischer Garten역: 버스·택시·철도의 완벽한 연계
마드리드로 가다 — 입체적 환승의 정석
“지하에서도 빛이 들고, 환승은 숨 쉬듯 이어진다.”
마드리드의 환승센터는 땅속에서도 빛이 드는 구조입니다.
움직임의 편리함뿐 아니라, 기다림의 경험까지 고려했습니다.
- 마드리드의 환승센터는 대부분 지상+지하 복층 구조
- 고밀도 도시환경을 고려해 효율적 입체 설계
- 채광, 환기, 안전성을 고려한 쾌적한 대기공간
Plaza de Castilla — 북부 교통의 관문
“지하 3층에서도 하늘빛이 닿는 환승센터.”
하늘빛이 닿는 지하 환승장.
도심과 외곽을 자연스럽게 잇는 ‘북부의 관문’입니다- 4개 층 구조, 버스와 지하철의 입체적 연결- 유리돔으로 자연채광 확보- 전용 터널로 시내 교통 혼잡 완화
Moncloa — 복합 기능형 환승센터
“환승센터, 이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다.”
출근길 환승과 쇼핑, 주차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곳은 단순한 환승센터가 아닌 ‘생활형 모빌리티 허브’입니다.
- 지하로 환승수요를 흡수해 지상 혼잡 해소
- 지하철·광역버스·상업시설·주차장이 통합된 생활형 환승공간
Atocha — 이동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이곳은 단순한 역이 아니다. 도시의 문화가 모이는 거점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전시를 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이동이 일상이 되고, 역이 하나의 ‘도시 문화 공간’이 됩니다.
- 고속철도(AVE)·지하철·버스·택시가 연결된 초대형 허브
- 무빙워크 설치로 긴 환승거리 단축
- 역사 내부에 상업·문화시설이 조성됨
유럽에서 본 환승의 미래
베를린은 효율성, 마드리드는 공간 활용과 쾌적성,
그 속에는 “사람 중심 이동”이라는 공통된 철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머물고 싶은 환승공간을 설계해야 할 때입니다.* 해당 카드뉴스는 한국교통연구원 국외출장보고서 ‘독일·스페인 복합환승센터 운영사례 벤치마킹 및 정책 연계 방안 수립’을 일부 수정·보완한 뒤 제작하였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으로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페이지 정보에 대해 만족도 의견을 남기시려면 로그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