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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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공간확보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지하도로 정책 개선방안’ 보고서 발간
- 지하도로 기능·개발방식에 따른 4개 유형 제안, 도시공간 분석·교통운영 전략 제시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은 대도시권의 도로 확충 공간 부족과 교통혼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도로의 유형별 구축방향, 도시공간 활용 및 교통운영 개선전략을 담은 『도시 공간확보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지하도로 정책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도시권은 인구 및 광역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반면, 토지이용의 고밀화와 높은 토지비용으로 기존 도로의 수평적 확장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진은 5대 광역권 주요 방사축의 도시공간구조와 교통혼잡 여건을 분석하여 지하도로 구축 대상 구간과 유형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운영 중인 지하도로의 교통 특성과 진출입부 혼잡 문제를 검토하고, 교통혼잡 완화뿐만 아니라 도시공간 활용과 지역 간 연결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하도로 구축 및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지하도로 건설 목적에 따라 4개 유형 구분… 이동성과 도시 연결성 함께 고려>
연구진은 지하도로의 기능을 ‘지역 간’과 ‘도시부’로 구분하고, 개발 방식을 ‘지하도로 신설’과 ‘기존 도로 지하화’로 구분해 총 4개 유형을 제안했다. 지상·지하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신설형은 교통용량 확대에, 기존 도로의 지하화형은 상부공간 재편과 도시단절 해소에 상대적으로 중점을 둔다.
- 유형 Ⅰ(지역 간 도로·지하도로 신설)은 주요 광역교통축의 통행시간 단축과 신속한 지역 간 연결을 목표하며, 유형 Ⅱ(지역 간 도로·지하화)는 기존 도로로 인한 도시단절을 줄이고, 상부공간을 공원·산책로·광장 등 보행자 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둔다.
- 유형 Ⅲ(도시부 도로·지하도로 신설)은 지상·지하의 교통량 분산과 용량 확충, 진출입부의 병목 완화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유형 Ⅳ(도시부 도로·지하화)는 상부공간의 복합 활용, 도심 재생, 보행환경 개선 등을 함께 추구하는 유형이다.
<수도권 주요 방사축 지하도로 추가 구축 검토… 혼잡도 개선 가능성 제시>
주요 광역권의 교통혼잡 여건·현재 지하도로 계획과 주변 도로망의 여건을 함께 고려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도권 강화김포축, 광주하남축, 안양과천축이 추가 지하도로 검토 대상 축으로 도출됐다.
이들 교통축에 지하도로를 추가 구축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지상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도로용량 보완을 통해 주요 혼잡구간의 소통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김포축 1.27→0.98, 광주하남축 1.57→1.04, 안양과천축 1.60→1.26) 이는 지하도로가 대도시권의 구조적인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개선 가능성은 실제 도로 개통 후 관측된 성과가 아니라 지하도로 추가 구축을 가정한 분석 결과다. 따라서 개별 사업의 계획·설계 단계에서는 교통수요와 연결도로의 처리용량, 진출입부 위치 및 인접 사업과의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운영 중인 지하도로 분석… 진출입부 정체관리와 지상·지하 연계 운영 중요〉
연구진은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신월여의지하도로의 통행속도 및 교통량 자료를 검토해 운영 특성을 진단했다. 분석 결과, 지하도로는 대도시의 주요 교통축에서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나, 본선의 소통 개선만으로 전체 도로망의 혼잡을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상도로와 연결되는 진출입부의 정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지하도로의 주된 혼잡 지점은 진출입부로, 지하도로에서 나온 차량과 지상도로 차량이 인접 교차로에서 엇갈리면 정체가 오르막 진출 연결로를 따라 본선까지 확산할 수 있다. 연구는 교통량의 이동경로와 차로변경 수요를 고려해 진출부 위치와 인접 교차로 간 이격거리를 설계 초기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하도로의 도시공간·교통 기능을 함께 높이기 위한 3대 정책 방향 제시〉
한국교통연구원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하도로를 개별 건설사업 단위로만 추진하기보다 도시공간 구조와 주요 간선축의 여건을 종합 진단하고, 유형별 마스터플랜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첫째, 지역별 교통수요·공간여건에 맞는 단계적 지하도로망 구축이다. 지역 간 이동성 확보와 도시부 연결성 개선 등 사업 목적을 구분하고, 기존 도로와의 연계 및 추진 중인 계획을 고려해 신설과 지하화를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 둘째, 상부공간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 연계이다. 기존 도로의 지하화를 통해 확보되는 공간을 공원·광장·자전거도로 등으로 활용하고, 지자체 및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사업비와 공간 활용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 셋째, 스마트 교통시스템 도입과 효율적 운영이다. 진출입부 상충과 지하구간의 혼잡을 줄이도록 계획·설계 단계부터 운영조건을 검토하고, AI 기반 교통제어 등 고도화된 운영체계를 통해 실시간 교통흐름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연구진은 지하도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상부 도시공간의 활용성과 지하부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운영을 함께 설계해야 하며, 후보 구간 선정부터 개통 이후 운영관리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정책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붙임: <도시 공간확보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지하도로 정책 개선방안> 연구보고서 원문(제목클릭)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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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도시 공간확보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지하도로 정책 개선방안_이종훈.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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