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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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연구원, 『2025 광역 모빌리티 리포트』 발간
- 지방 대도시권은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광역통행시간이 최대 2.5배 더 소요…권역별 광역교통 서비스 격차 해소 시급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 등 6개 대도시권의 인구·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2025 광역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도시권 전체 인구는 약 4,248만 명으로 전국 인구의 83% 수준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0.2%씩 감소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등록대수는 같은 기간 연평균 1.7%씩 늘어 2024년 약 2,056만 대(전국의 78%)에 달했다. 연구원은 인구는 줄어드는데도 자동차 의존도는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 첨두시 통행시간 처음으로 승용차 제쳐 >
2025년 첨두시 기준 대도시권 권역별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광역통행시간 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0.89배로 2024년(1.01배)보다 낮아져 대중교통이 승용차보다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 수서~동탄 구간 개통 등 광역철도 확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수도권 중심도시 시경계 도로망의 교통량 대 용량 비(V/c)는 교통축별로 0.95~1.38에 달해 모든 교통축이 매우 혼잡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혼잡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과 함께 장래 여건을 고려한 신규 광역도로 사업 추진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수도권 광역버스의 오전 첨두시간대(6~9시) 만차운행비율은 2024년 23.42%에서 2025년 17.01%로 6.41%p 감소해 이용자의 탑승 실패가 줄고 서비스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 지방 대도시권, 대중교통이 승용차보다 최대 2.5배 더 걸려…수도권과 격차 여전 >
수도권과 달리 지방 대도시권(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은 대중교통 광역통행시간이 승용차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광역통행시간 비는 부산·울산권 1.64배, 대구권 1.66배, 광주권 2.13배, 대전권 2.21배, 전주권 2.46배 순으로, 수도권(0.89배)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방 대도시권의 도시·광역철도 노선이 일부 지역에만 구축되어 있고, 지역 간 이동에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노선과 배차간격이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5년 광역교통법 개정으로 대도시권에 새로 편입된 전주권의 경우 아직까지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국가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 인프라·서비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규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 대도시권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4대 제언 >
한국교통연구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권역 간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4대 추진 과제를 제안했다.
- 첫째, 갈등조정위원회의 권한 강화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갈등조정위원회가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되는 사업을 중재하고 있으나 조정안이 정책적 강제력만 가지므로, 조정안이 법적 강제력을 갖도록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 둘째, 광역교통시설 재정 지원 확대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시설별 국고 지원 비율 중 누락된 시설의 지원 비율을 신설하고 기존 지원 비율을 상향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 셋째, 지방 대도시권 광역철도·광역버스 확충이다. 수도권 대비 대중교통 서비스 격차가 큰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발굴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해 승용차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 넷째, 지자체의 사전 준비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다. 신규 광역교통시설의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지자체 수요조사 전 시행 주체인 지자체가 사업의 사전타당성 분석 및 지자체간 협의 등을 미리 수행하여 준비하고 광역교통시설 지정 이후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자체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 박준식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리포트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여건을 데이터로 진단해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 간 서비스 격차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광역버스 확충과 함께 광역교통시설의 재정 지원 확대 및 법제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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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2025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지원 사업.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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