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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I 교통연구원-
#1
“갈아타는 게 왜 이렇게 힘들죠?”
어떤 사람에겐 환승이 ‘잠깐’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계단 몇 개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누군가는 엘리베이터 하나를 찾기 위해
멀리 돌아가야 합니다.
복잡한 환승시설은 누군가에겐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루의 큰 피로’가 됩니다.
#2
교통은 더 빨라졌는데... 환승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공항철도, GTX 같은 대심도 철도가 늘어나며
역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자동차, PM까지 더해지며
환승센터는 이제 ‘3차원 이동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승 동선과 이용자 체감 편의성은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3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환승시간은 더 길었습니다
선행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평균 환승시간은 약 9.1분.
하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느끼는 시간은
5.7분에 불과했습니다.
“멀다”, “복잡하다”, “숨 막힌다”
환승의 피로는 숫자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4
특히 교통약자에게 환승은 더 가혹했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는 계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찾고, 멀리 우회하고,
또 기다려야 합니다.
연구에서는 교통약자의 환승시간이
평균 19분 이상 소요되는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같은 역, 같은 길이지만
누군가에겐 훨씬 먼 길이었습니다.
#5
이제 엘리베이터는 단순한 ‘보조시설’이 아닙니다
과거의 엘리베이터는 느렸고, 이용이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고속·대용량 엘리베이터가
대심도 역사 이동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GTX처럼 깊은 역사에서는
엘리베이터가 곧 ‘이동권’입니다.
#6
그래서 연구진은 환승센터의 서비스수준을 새롭게 제안합니다.- 환산계수 정립(고속엘리베이터 고려)- 교통약자 맞춤형 모델 구축(보행속도, 무장애동선)
“얼마나 빠른가, 얼마나 가까운가” 뿐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가”를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7
하지만 현실의 환승환경은 아직 부족했습니다
전국 주요 환승거점을 분석한 결과,
교통약자가 이용 가능한 환승동선 비율은
평균 47.2%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역은 사실상 선택 가능한 이동경로가 거의 없었습니다.
#8
이제는 환승 정책도 달라져야 합니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가
환승인프라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설계·배치 기준 개선
- 환승편의성 검토제도 확대
- 환승센토 서비스수준 지속성 확보를 위한 운영·관리체계 도임
#9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빠른 교통수단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어르신도, 아이도, 장애인도 쉽고 빠르게 갈아탈 수 있도록.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 환경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 해당 카드뉴스는 한국교통연구원 고유사업으로 수행한 ‘모빌리티 혁신 대응 및 환승편의 증진을 위한 환승인프라 구축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일부 수정·보완한 뒤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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